2022. 04. 18. "국정과제 차례로 공개"..대입·고교체제 주목
[EBS 뉴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출범한 지 오늘로 한 달이 됐습니다 새 정부 정책 방향을 정리하는 게 인수위의 대표적인 역할이지만, 지난 한 달 동안 각종 정치 이슈에 가려 국정과제가 주목받지 못했는데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이번 주부터 차차 분야별 국정과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회 한 달 활동에 대해 청와대 집무실 이전 등 논란이 있었다면서도 역대 어느 인수위원회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만 나이 통일'처럼 국민 생활과 맞닿은 정책을 내놓은 것을 높이 샀습니다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국정과제는 오늘부터 분야별로 차례차례 국민께 소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각 분과별로 가장 내세울 수 있는 대표적인, 그러면서도 그것이 민생 현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저희들이 오늘부터 약 2주간 정도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 교육계에선 당장 대입제도 개편에 관심이 쏠립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시절부터 수능 위주의 정시 확대를 공약했습니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지명 당일 정시 확대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오는 2025년 일반고 전환이 예정돼있는 자율형사립고와 국제고, 외국어고가 정책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살아남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인철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난 13일) "자사고에 대해서는 그 기능상 유지하거나 또는 존속하는 차원의 교육부의 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인수위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였던 교육부 축소·폐지론은 우선 부처 유지로 일단락됐습니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후보자는 첫 출근길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 정부 조직에 관한 조율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교육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위는 다음 달 첫째 주에 국정과제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