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기로' 람보르기니남도 조폭 일원이다?!.. 약물에 위협까지..너무나 닮은 두 사건 / OBS 뉴스O
【앵커】 마약류에 취한 상태로 슈퍼카를 운전하고,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앞서 약물에 취해 슈퍼카를 운전하다가 보행자를 들이 받은 남성 사건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요 이번에도 폭력 조직 일원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뿐만 아니라 긴 옷으로 온 몸을 가리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홍 모 씨 혐의와 관련된 질문에는 침묵합니다 [홍 모 씨 / 강남 마약 의심·흉기 위협 사건 피의자: (마약혐의 인정하십니까? 흉기는 왜 들고 다니셨어요?)… ] 홍 씨는 그제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자신의 슈퍼카 주차로 시비가 붙자 흉기를 보이며 상대를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는데, 체포 당시 모습을 보면 비정상적으로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홍 씨는 병원에서 피부 시술로 수면 마취를 했다고 진술했지만 간이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과 엑스터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앞서 사고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인 것도 확인됐습니다 젊은 나이에 마약류에 취해 고가의 외제차를 몰다 사고를 낸 점에서 지난달 롤스로이스로 보행자 사고를 낸 신 모 씨와 유사합니다 홍 씨 역시 젊은 조직폭력배 집단인 '또래 모임'에 속했다는 의혹도 나옵니다 홍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경찰은 병원의 마약류 관련 불법행위 여부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상호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마약 #흉기 #조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