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와 응답의 공의 (2) - (이사야 59:1-2)

치료와 응답의 공의 (2) - (이사야 59:1-2)

이처럼 질병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죄의 문제를 비롯하여 가족 간의 영적인 끈으로 인해 복잡하게 얽힌 경우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두, 세가지 경우가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요. 따라서 공의 가운데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경우들을 알아서 그 각각의 경우에 맞게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결국 영적인 끈으로 연결된 모두의 신앙이 공의에 맞아야 치료의 응답이 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같은 질병에 걸린 두 사람이 있을 때 둘 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 받으러 나왔습니다. 이때 한 사람은 단번에 기도 받고 치료받았지만, 다른 한 사람은 두 번, 세 번 기도 받아도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요.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어느 한 사람만 편애하셔서도 아닙니다. 한 사람은 공의에 맞게 준비가 되었고, 다른 한 사람은 공의에 맞는 준비가 안된 것이지요. 가령 한번의 기도로 치료받은 사람은 자신의 죄 문제로 인해 질병이 온 것이어서 자신의 죄만 회개하면 되는 경우입니다. 반면에 몇 번 기도 받아도 치료받지 못한 사람은 질병이 온 원인이 자신의 죄로 인한 것도 있지만, 부모나 조상의 죄로 인한 부분도 있는 경우이지요. 그러니 이런 경우는 자신의 죄만 회개 한다고 해서 치료받을 수 있는 공의가 충족되는 것이 아닙니다...(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