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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채널뉴스] 새해 한국교회엔 무슨 일이?
올 해는 한국교회 선교 13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입니다. 이와 함께 WEA총회 등 굵직한 현안들이 있는데요. 2014년 중요한 이슈들을 정리합니다. 계속해서 양화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교회가 선교 130주년을 맞았습니다. 미국 북장로교 소속 호레이스 알렌 선교사는 지난 1884년 9월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이듬해인 1885년 4월에는 감리교 선교사인 아펜젤러와 장로교 언더우드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 이들은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한 최초의 선교사들로 한국교회는 이들을 기리기 위해 올해와 내년에 걸쳐 선교 130주년을 기념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교회연합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미래목회포럼 등 한국교회 연합단체들은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 기념대회'를 조직하고 오는 2월부터 내년 4월까지 기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조직위는 2월 3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4월 학술심포지엄과 6월 기념성회, 9월 기념예배, 11월 이슈 백서를 발간하기로 했으며 내년 4월에는 기념학술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5대 주요행사를 확정했습니다. 대회는 한국 기독교 역사의 출발점이 됐던 새문안교회와 정동제일교회, 인천 내리감리교회, 승동교회, 연세대 등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한편 WEA세계복음주의연맹총회가 오는 10월 18일부터 한 주간 동안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6년 마다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는 세계 129개국의 복음주의단체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한국을 찾을 전망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교회가 당면한 현안과 과제, 그리고 복음주의교회들의 선교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북한 방문도 시도할 것으로 계획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각종 전시행사와 부흥집회 등도 부대행사로 마련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WEA총회의 공식파트너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잇따른 이단해제로 주요교단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복음주의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어 대회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4월에는 개신교와 천주교, 정교회 등이 함께 연대해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를 창립할 계획입니다. 개신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소속교단들이 회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협의회는 앞으로 교회일치와 연합을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가조찬기도회는 3월 6일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4월에는 한국YMCA 100주년 기념식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9월에는 장로교 주요교단의 총회와 함께 19일 국가적 행사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립니다. 한국교회는 기독인봉사협의회를 창립하고 선수촌 내에 기독교관 운영, 자원봉사와 서포터즈 활동 등 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