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도 도심 속 스케이트 즐겨요 / YTN

인천에서도 도심 속 스케이트 즐겨요 / YTN

[앵커] 이맘때 서울 시청 앞 광장에 개장하는 스케이트장은 이제 서울시의 명물이 됐죠. 인천에도 올해 처음으로 이런 도심 속 스케이트장이 생겨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찬 바람이 불면 인적도 없이 썰렁했던 동인천역 광장에 활기가 넘칩니다. 광장 한가운데 야외 스케이트장이 생긴 겁니다. 스케이트장 문이 열리면 차량 행렬에 파묻힌 도심 광장은 겨울 놀이터가 됩니다. 삼삼오오 친구끼리 손을 잡고 빙판을 달리고, 아들과 함께 나온 아버지는 옛 추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아픈 줄도 모르고 이리 미끄러지고 저리 미끄러지는 사이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힙니다. [주유진, 인천시 동구 만석동] "넘어져도 더 조금만 실력도 많이 늘고 싶고, 추운데 해서 땀도 나고 그래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 스케이트장은 인천시 동구청이 올해부터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최대 4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16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돼 연말 분위기를 한껏 내고 있습니다. [이승기, 인천시 남구 용현동] "인천에 살면서 이렇게 스케이트장이 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고요. 또 딸 아이와 처음 와봤는데 신나고 재미있습니다." 이 스케이트장은 시간당 2천 원의 장비 대여료만 내면 되고 이용료는 따로 없습니다. 인천 동구청은 이곳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같은 관광 명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남선, 인천시 동구청 홍보체육진흥실장] "짧은 기간 동안에 4억 이상이 드는 예산이라고 해서 예산 낭비 아니냐는 그런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저희는 대중성, 공익성이라는 측면에서 우리가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과감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해서 이것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번 주 개장한 인천시 동구 야외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4일까지 운영하고, 앞으로도 매년 문을 열 예정입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1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