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역대 선거구별 투표율은?
【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이번 총선의 가장 큰 변수 중의 하나는 투표율입니다. 코로나19로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다, 반대로 중요한 국가적 사안으로 투표 참여 열기가 높아질 것이다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지금부터는 역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제18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투표율은 46.1%였고요. 지난 제19대 국회의원선거는 18대보다는 조금 오른 전국 투표율 54.2%, 그리고 가장 최근이었던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는 전국 투표율이 58.0% 로 해가 갈수록 꾸준히 투표율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Full. C.G. 】 그렇다면 총선투표율은 역대 대선과 지방선거 투표율과는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요. 먼저 역대 대선투표율을 살펴보면요. 지난 17대 대선에선 전국 투표율 63%, 확실히 국회의원선거보다는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18대 대선도 전국 75.8%, 3년 전 치러진 19대 대선은 전국 77.2%를 기록하며 17대 대선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해가 갈수록 투표율이 꾸준히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시행된 사전투표는 투표율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유권자가 별도 신고 없이 투표할 수 있게 한 제도인 사전투표, 먼저 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11.49%로 전체 유권자 10명 중 1명 정도가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당시 서울시 투표율은 11.14%, 경기도는 10.31%를 기록했고요. 다음 치러진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전국 투표율 12.19%, 서울시 11.61%, 경기도 11.16%로 조금 수치가 올랐었습니다. 사전투표제의 장점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입증이 됐는데요. 당시 유권자의 4분의 1이 넘는 1,100만 명 26.06%의 유권자가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서울은 26.09%, 경기는 24.92%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고요. 가장 최근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직전 치러진 대선보다는 조금 낮았지만, 제6회 지선보다는 약 두 배 오른 사전투표율로, 전국 20.14%, 서울 19.10%, 경기 17.47%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지난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은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전국 26.7%를 기록했고요. 서울은 27.3%, 경기는 23.9%를 기록했습니다. 네, 여러 가지 영향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21대 총선부터는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지며 유권자 수도 증가했죠. 유권자 수가 증가한 만큼 투표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 유권자 수는 얼마나 증가했을까요? 행정안전부가 밝힌 21대 총선 선거인 수는 4399만4247명으로 20대 총선 4210만398명보다 189만3849명, 4.5% 늘었습니다. 만18세 유권자 54만8986명이 추가된 영향이 컸는데요. 성별로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인 기준 남성이 2178만7210명 49.6%, 여성이 2217만3947명 50.4%로 여성 유권자가 38만6737명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1201만 명(27.3%), 50대 865만 명(19.7%), 40대 836만 명(19.0%), 30대 699만 명(15.9%), 20대 680만 명(15.5%), 10대(18~19세) 115만 명(2.6%)으로 나타났고요.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1106만1850명(25.2%)이었고, 서울은 846만5419명(19.3%)이었습니다. 18세 유권자수 참여가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는 것도 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일 겁니다. 지금까지 서울과 경기 역대 투표율과 유권자수의 변화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