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기재차관 "4월 무역수지 99개월만에 적자 기록 가능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장연결] 기재차관 "4월 무역수지 99개월만에 적자 기록 가능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장연결] 기재차관 "4월 무역수지 99개월만에 적자 기록 가능성" 정부가 오늘(29일) 오전에 있었던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 대변인 기획재정부 1차관 김용범입니다 방금 전 경제부총리 주재 첫 번째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마쳤습니다 오늘 출범한 경제중대본은 기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의 역할을 이어받아 경제 전시상황에 대응하는 사령탑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경제 중대본은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여 실물경제, 고용, 금융시장 등 경제 전반의 상황과 위기 징후 등을 점검하고 상황 전개에 따른 위기 극복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논의하고 결정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 여건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 기존에 발표한 대책의 속도감 있는 현장 집행 및 보완, 경기 회복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추가 대책의 발굴 수립 등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기획재정부 1차관이 경제 역할을 담당하는 경제 중대본 정례브리핑도 운용합니다 정례브리핑에서는 중대본 논의 결과뿐만 아니라 최근에 경제 상황, 주요 경제 현안, 정부 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우리 방역이 투명하고 정확한 설명과 정보 공개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모범이 되는 성과를 이루는 것처럼 경제 중대본 정례브리핑은 경제 상황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 국민과 함께 경제 전시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대국민 소통채널로서 기능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은 먼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오늘 경제 중대본 1차 회의에서 확정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세부 추진계획과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10대 산업분야 규제혁신 방안 2개 안건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글로벌 경제 상황입니다 세계경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국의 이동제한 등 봉쇄조치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중국 경제는 1분기 GDP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경제도 소매 판매 등 실물지표와 고용지표가 유례없는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 저녁에 발표되는 1분기 GDP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코로나19 충격 여파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세계 경제의 하방리스크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된 미국과 유럽의 4월 PMI지수는 시장 기대치 이상으로 큰폭 하락하였고 주요 국제기구 IB 등은 금년에 주요국 성장률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2분기에 경기부진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신흥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금융시장 불안 조짐도 나타나고 있어서 신흥국 경제 불안이 글로벌 경제에 추가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향후 미국, EU 등 주요국의 경제 활동 재개 시점, 신흥국 감염병 확산 추이 및 금융시장 동향, 주요국 정책 대응 효과 등이 글로벌 경제 향방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관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에 있습니다 다음으로 국내 경제 상황입니다 국내 경제는 내수, 고용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4월 들어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이 본격화되면서 하방 여건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3월까지 다소 선방했던 수출은 4월 들어 생산 차질, 유가급락 등과 함께 글로벌 수요 위축 영향이 본격 작용하면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4월 수출은 월별 감소폭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여건 등을 고려할 경우에 당분간 수출 어려움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내수는 지난주에 발표된 1분기 GDP 석고치에서 확인됐듯이 서비스업, 소비 중심의 충격이 지속되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