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장애와 광장공포증.. 다 고칠 수 있나요?
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 평소 불안장애가 있어서 늘 불안감이 있고, 특히 트라우마로 인한 광장공포증이 있어서 운동장 한 가운데나 그런 곳에 가면 넘어질 것 같아서 가질 못하고... 언제나 걱정을 달고 살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항상 우울한 상태고 부정적입니다.. 다 고칠 수 있나요?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평소에 불안장애로 늘 불안감이 있고, 트라우마와 관련된 광장공포증이 있는데, 모두 치료할 수 있는지 문의하셨습니다. 광장공포증은 지하철이나 버스, 비행기, 엘리베이터, 홀로 남겨진 장소, 사람이 밀집된 공간 등과 같이 위험이 발생했을 때 구호받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는 장소에 대하여 과도한 두려움이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병증의 구별에는 ‘광장공포증’과 ‘불안장애’가 필요할 수 있겠지만, 치료에 있어서는 대동소이합니다. 그리고 오래된 광장공포증이나 불안장애가 저절로 좋아지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다면 8~90%는 좋은 예후를 보여주는데, 특히 한의학적인 치료에는 대부분 좋은 경과를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더 악화되기 전에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의원에서 불안장애나 광장공포증을 치료할 때는 먼저 그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문제(우울증, 불면증 등), 예후 등을 판별하기 위해서 체질검사, 심리검사, 평가척도검사, 스트레스검사, 뇌기능검사, 체성분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이후 검사결과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이 결정됩니다. 한의학적인 불안장애, 광장공포증 치료는 단순히 뇌 신경계의 흥분을 강제로 억제하는 약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한약치료, 침뜸치료, 약침치료, 추나요법, 자기조절훈련 등의 다양한 치료방법을 통해서 건강을 회복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그래서 치료 과정에서 졸리고 살이 찌고 머리가 멍해지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치료를 중단하였을 때 증상이 다시 심해지는 반동현상 또한 훨씬 적을 뿐만 아니라 약물에 대한 의존성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에 광장공포증이나 불안장애를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