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1만 명 목소리에 지자체장들 화답 [전국네트워크]
【 앵커멘트 】 인덕원~수원~동탄 37km를 잇는 동탄~인덕원 복선전철사업은 20년째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김동연 경기지사와 5개 지자체장이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도민청원입니다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라는 제목의 청원에 1만 명 넘는 인원이 참여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민선 8기 취임 이후 도민청원이 1만 명이 넘을 경우 직접 답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달 28일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박승준 / 1호 도민청원인 - "동인선이 늦어진 지 20년이 지났고 착공 지연된 지가 2년이 지났습니다 200만 관련 시민들이 이 동인선을 모두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 총사업비 2조 7천억여 원이 투입되는 동탄~인덕원 복선전철사업은 2003년 최초 제안 이후 지난 2021년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4개 역사가 추가되며 15% 이상 사업비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고, 기획재정부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에 나서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과거 기재부 장관을 역임했던 경험을 살려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기지사 - "기재부나 KDI나 같이 일했던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더욱 그분들하고 대화하면서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화성과 수원, 용인, 안양, 의왕 등 5개 지자체장과 지역 국회의원들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명근 / 경기 화성시장 - "20년 동안 5개 시 지역의 시민들께 희망 고통을 주고 있는 이러한 현실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기반시설 사업이 시작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완공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 경기도와 5개 지자체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건의문을 기재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