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벚꽃 물결...상춘객 '북적' / YTN
[앵커] 요즘 벚꽃이 절정이죠 오늘 전국적으로 화창한 날씨를 보이면서 벚꽃이 핀 곳마다 인파가 몰렸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따스한 햇살 사이로 하얀 꽃눈이 내립니다 '4월의 꽃눈'이 낙하한 자리엔 가족과 연인, 친구들의 추억도 쌓여갑니다 [인터뷰:강철원,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 "용인에서 버스 타고 한 시간 정도 왔는데 막상 와보니까 사람도 많고 분위기도 좋은 것 같고 꽃도 휘날리면서 좋은 것 같아요 " 지난 금요일부터 벚꽃축제가 시작된 여의도는 오전부터 나들이객이 몰렸습니다 삼삼오오 꽃길을 걷거나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일요일을 만끽했습니다 관동팔경의 하나인 강릉 경포대에도 벚꽃이 장관을 이뤘습니다 경포대 벚꽃 길은 길이 2 5km에,수령이 최대 40년이 된 왕벚나무가 8백 그루 가까이 됩니다 쌀쌀한 날씨 탓에 벚꽃은 아직 절정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춘객들은 봄의 정취에 흠뻑 빠졌습니다 [인터뷰:박정희, 충북 청주시] "날씨는 흐리고 쌀쌀하지만 이웃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벚꽃놀이를 왔는데 너무 좋네요 " 올해 벚꽃은 예년보다 다소 늦게 펴서 이번 주 중반이 되야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주초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 봄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그렇듯 올해 벚꽃도 아주 짧게만 머물다 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