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알아 보겠지" 종이상자 뒤집어쓴 절도범

"못알아 보겠지" 종이상자 뒤집어쓴 절도범

"못알아 보겠지" 종이상자 뒤집어쓴 절도범 CCTV에 얼굴이 노출되는 것을 피하려고 종이상자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완전범죄를 꿈꾸던 절도범이 도주 과정에서 길거리 CCTV에 꼬리가 잡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8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제주시의 유아용품 매장에 몰래 들어가 금고에서 현금과 체온계 등 66만여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범행 당시 종이상자를 쓰고 대걸레를 CCTV 카메라 앞에 세워 놓는 등의 방법으로 얼굴이 찍히지 않도록 했지만, 건물 밖에서 종이상자를 벗고 도주하는 과정이 길거리 CCTV 40여대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