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하실래요?" 공동구매인 척 결제 유도...88억 꿀꺽 / YTN 사이언스
[앵커] '공동구매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피해자 300여 명을 속여 88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물건을 구매하면 수익까지 붙여 결제금액을 환급해준다며 피해자들을 속였는데, 하루 만에 4억 원이 넘는 돈을 뜯긴 경우도 있었습니다 양동훈 기자가 상세한 범행 수법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콜센터 사무실에 들이닥친 경찰이 압수 수색을 시작합니다 "그대로 앉아 있어! 핸드폰에 손대지 마!" 다른 콜센터 운영자도 잠복 수사를 벌인 경찰에 검거됩니다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유인해 돈을 뜯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불법 획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리뷰 이벤트를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습니다 [사기 조직원 : 저희 오픈 이벤트로 리뷰 간단하게 작성해 주시면 상품권 만 원권 보내드리고 있거든요 ] 이후 실제 상품권을 제공해 환심을 산 뒤 '공동구매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라고 유인했습니다 이후 모든 팀원이 물건을 함께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0∼35%를 더해 환급해준다며 존재하지도 않는 물건을 사도록 유도했습니다 [피해자 : 같이 하는 사람들이 YTN 양동훈 (yangdh01@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