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온 청소년들, “제발 저희와 소통해 주세요”

거리로 나온 청소년들, “제발 저희와 소통해 주세요”

“저희 같은 학생들에게도 인정 받지 못하는 대통령이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나요?” 20만 개(주최 측 추산)의 촛불이 평화적으로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와 대책 마련을 외쳤던 지난 5일 광화문 광장 아직은 앳된 모습으로 ‘대통령 하야’를 소리치던 이들이 있었다 ‘삼삼오오’ 모여 교복을 입은 상태로 나라 걱정에 눈물을 흘리던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책을 펴고 공부를 하고 있어야 할 학생들이었다 이들의 평범한 일상을 뺏은 것은 ‘최순실 사태’로 촉발된 어른들의 ‘잘못된 행동’이었다 5일 1,000명이 넘게 모인 청소년들의 외침을 거리로 직접 나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