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사망자 증가할 가능성...확진자 늘고 고령자 감염 영향" / YTN 사이언스
국내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수가 역대 최다치인 429명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방역 당국은 "확진자 증가에 따라 고령층 감염이 늘어났고, 앞으로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평균 사망자 수는 아직 429명에 도달한 것은 아니고, 이보다 더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와 같은 유행 상황이 이어진다면 앞으로 사망자 수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원 단장은, 사망자 증가의 이유는 확진자 숫자가 증가하고, 고위험군인 고령자들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치명률에 따라 사망자 숫자도 당연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중증 단계를 건너뛰고 사망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이미 위중한 상태에서 감염이 확인되고, 연명을 포기해 적극적인 산소치료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오늘 통계에 반영된 사망자 수가 모두 어제 하루 사망자가 아니고 최소 3일 이전에 숨진 분들이라며 현재 환자가 너무 많고 병원 업무가 과중해 사망 신고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잔디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사망자수 #신규확진자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