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만시] “일본 한복판에 ‘평화의 소녀상’ 전시...일본 내 반응은?”(김운성) 8.2(금)/ YTN 라디오
[세만시] “일본 한복판에 ‘평화의 소녀상’ 전시 일본 내 반응은?”(김운성) 8 2(금) YTN 라디오,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방송 시간 : 평일 오전 10:10~11:00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_ 나우 인터뷰(김운성 평화의 소녀상 작가) 주제 : 1 일본 한복판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 일본의 반응은?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다시듣기] -----------------------------------------------------------------------------------------------------------------------인터뷰 질문지 1 현지에 계시죠? -전시가 어제부터 시작됐죠? -관람객은 많이 오셨습니까? 2 완전한 형태의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 공공미술관에서 전시되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작품을 만든 작가로서, 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감회가 새로우셨을 것 같습니다? 2-1 특히나 ‘평화의 소녀상’ 이 작품이 이번에 만들어진 게 아니라 이미 2012년에 제작됐다가, 2015년부터 지금까지 쭉 일본에 보관돼있었다, 들었거든요 2-2 그러면 그동안 평화의 소녀상은 어디에 보관돼있었습니까? 3 사실,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로 한일관계가 그 어느때보다 껄끄러운 상황입니다 그렇다보니, 안 그래도 일본 내에서 소녀상에 대한 전시가 쉽지 않았는데 이런 시기에 소녀상을 전시한다는 게 위험하지 않겠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거든요 작가님께서도 그 부분, 많이 우려하셨다 들었는데요? (참고/ 운영위 측에서 경찰에 협조도 요청해놓은 상태고, 일부 일본 시민들이 우익들의 방해공격을 우려해 교대로 전시장을 찾아 방해에 대응하겠다 밝히기도) 3-1 특히 전시가 열리고 있는 아이치현이 일본 내에서도 보수적인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하던데 3-2 어제부터 오늘까지 혹시 우려스러운 상황은 없었습니까? 4 평화의 소녀상 작품 소개를 직접 좀 해주세요 5 이번 전시회가 ‘아이치 트리엔날레’라고 일본 내에서도 최대 규모의 국제예술 전시회다, 이렇게 들었거든요 소갤 좀 해조세요 6 그리고 전시회의 제목이 참 인상적입니다 “표현의 부자유전”이라고 하는데,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한 그런 작품들을 모아놓은 건가요? (참고/ 주최측, 일본 사회에서 표현의 자유를 손상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데 대한 경계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 ‘정치적인 주장을 하려는 기획적이 아니다, 전시물을 보고 각자 판단하는 자리를 제공하고 싶다’) 6-1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역사적 아픔을 치유하고, 공감하는 일 사실 정치사회적으로 풀어나가는 것보다 예술이란 장르를 통하면, 좀 더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는 참 좋은 방법인 것 같단 생각이 들거든요? (작가님 생각+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통해 어떤 변화가 있었으면 바라는지) 7 직접 작품을 보러온 일본시민들 만나보셨을 텐데요 어떤 반응들을 보이던가요?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 8 전시회가 언제까지죠? 9 이번엔 꼭 별 탈 없이, 전시회가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드는데요 평화의 소녀상 이야길 좀 더 여쭤볼게요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직접 만드셨잖아요 작가님께서 수요집회를 보고, 직접 제안을 하셨다 들었거든요 (참고/ 2011년 초 일본대사관 앞 지나가다 집회 봄 뭐든 하고 싶다는 생각에 정대협을 찾아 의논하니, ‘평화비’를 세우고 싶으니 비석 디자인을 도와달라고 해 작업에 들어감 - 일본측에서 평화비 설치를 파악하고, 중단시켜달라 한국정부에 요청 - 더 화가나서 비석 하나론 안 되겠다,고 해 소녀상 탄생 - 초기 평화의 소녀상은, 할머니가 일본을 혼내는 형상이었으나, 김서경 작가의 제안으로 현재의 모습이 탄생) 10 소녀상이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곳곳에 세워지고 있는 상황인데, 일본의 압박으로 철거가 됐다거나 테러가 있었다거나 정말 황당한 일이 지금도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잖아요 이런 일을 생길때마다 어떤 생각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