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스마트폰 없는 학교까지 등장

[KNN 뉴스] 스마트폰 없는 학교까지 등장

{앵커: 경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휴대폰 없는 학교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기성세대까지 파고든 스마트폰 중독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태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수퍼:스마트폰 없는 학교/오늘(26) 낮, 창원 용마고} 점심시간을 맞은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매점 옆 공중전화에는 학생 서너명이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교실에도 인터넷 전화기가 설치돼있습니다 학생들이 늘 손에 쥐고 다니는 스마트폰은 구경조차 하기 힘듭니다 이른바 스마트폰 없는 학교입니다 {StandUp} {수퍼:이태훈} "일부 도움이 필요한 특수학급을 제외하고는 전교생 대부분이 스마트폰 없는 학교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수퍼:김성국/창원 용마고 1학년 } "추후-더이상 노예가 아니다 학습능률도 오른다 " 이 학교의 경우 학생회와 학부모회의 를 거쳐 지난 4일부터 스마트폰을 아예 들고가지 않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박 줄/창원 용마고 교장} "요즘 학생들이 너무 시간적 여유가 없다 " {이펙트-화면전환} {수퍼:학생전용 휴대폰만들기 서명운동'/오늘 오전, 경남교통문화연수원}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아예 학생전용휴대폰 만들기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음란물을 차단하고, 학습에 필요한 기능을 갖춘 휴대폰 개발이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수퍼:신기성/경남 좋은학교운동연합} "전국적으로 확대해서 교육 상임위 위원들과 회의를 거쳐 입법화 계획 " 스마트폰 중독은 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터뷰} {수퍼:이미경/창원 산호동} "하루에 3시간 정도 쓴다 지금도 스마트폰 손에 들고 있잖아요 " {수퍼:김해시, 디지털 단식 캠페인 검토} 경남 김해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단식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이원주} 최근 우리나라 스마트폰 중독률이 11%에 이르는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 나가자는 노력들이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