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 2차 방문조사...우병우 소환 / YTN (Yes! Top News)
[앵커] 검찰이 오늘 오전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 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방문 조사에 들어갑니다 이와 함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불러 이번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된 전방위 비리 의혹을 조사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오늘 조사의 쟁점은 뭐가 될까요? [기자] 오늘도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뇌물 등 핵심 혐의의 쟁점이 되는 사실관계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첫 조사 당시, 기존과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혐의 전반을 완강히 부인하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앞서 법원이 이런 태도에 비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을 내리기도 했지만, 대응 전략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검찰이 적용한 핵심 혐의에 논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남아있다는 판단이 있었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끝까지 혐의를 부인한 뒤, 재판 과정에서 이런 부분을 법리적으로 반박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법원이 혐의를 인정하고 유죄를 선고할 경우엔 형량이 가중될 우려도 있는 만큼, 자충수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검찰 또한 오는 17일 전까지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겨야 하는 만큼, 남은 조사를 통해 최대한 혐의 입증을 위한 사실 관계를 촘촘히 메워야 합니다 이에 따라 이후에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몇 차례 더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우병우 전 수석도 드디어 소환조사를 받게 되는군요? [기자] 이번 국정농단 수사의 마지막 남은 과제, 우병우 전 민정수석도 오늘 검찰 청사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 우 전 수석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팀과 올해 초 특검에 이은 3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우 전 수석은 그동안 이번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손꼽혀 왔지만, 매번 유유히 법망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때문에 특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우 전 수석 수사를 여기서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가 강한데요, 특히, 지난번 '황제 소환' 논란처럼 제 식구 감싸기란 비판을 일축하기 위해 고강도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실제로 2기 특별수사본부는 한 달 남짓한 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