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고픈 어린 고양이..1편

사랑이 고픈 어린 고양이..1편

#shorts #고양이 나나의 이야기 🐾 👉 사랑이 고픈 어린 고양이 2편 길냥이 였던 어린 고양이 나나는 오랜 시간을 엄마 고양이와 함께 지내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미 고양이가 사고로 무지개다리를 건넌 뒤로 나나는 그 어떤것도 먹지 않고 박스 한 구석에 숨어있기만 했고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구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병원에 도착 후 아무것도 먹지 않아 심한 황달과 높은 췌장 수치로 조금만 더 늦었으면 위험할 뻔 했다는 결과 그렇게 치료를 위해 나나는 길 위를 떠나 집 안으로 들이게 되었습니다 오랜 길생활과 낯선 환경으로 인한 예민함으로 나나는 무척 사나운 모습들을 보여주었고 오랜 시간 동안 강제로 급여하는 것 이외에는 스스로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잘 받아먹고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한 나나는, 사람이 주는 사랑보다 다른 고양이들의 사랑이 고픈듯 집냥이들에게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 격리와 냄새 교환에도 불구하고 나나를 쉽게 받아주지 않는 집냥이들과 그런 모진 반응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가가는 나나 나나의 모습들을 따뜻한 눈빛으로 지켜봐주세요 :)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귀가 접힌 고양이들이 많은 이유* 길냥이들을 챙겨주고 있는 시골집에 많은 고양이들이 귀가 접힌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유기된 고양이가 귀가 접힌 폴드 종의 고양이였고 그 고양이가 오랜 기간 대를 이어오며 이 작은 시골 마을에는 귀가 접힌 유전자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귀가 접힌 고양이들을 많이 반려하고 있는 이유 역시, 시골 길냥이들을 챙겨주며 다양한 이유로 구조하게 된 아이들이고 유전병 발현으로 걷는걸 힘들어하는 고양이, 선천적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고양이 등등의 이유로 가족이 되었습니다 :) (유전병의 대를 끊기위해 그리고 개체수 조절과 고양이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길냥이들의 중성화는 지속 진행중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