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V] 닻올린 中企 대통령 중기중앙회장 선거… 5명 출사표

[SENTV] 닻올린 中企 대통령 중기중앙회장 선거… 5명 출사표

[앵커] 360만 중소기업인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대통령으로 불리는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표심 잡기에 분주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의 핵심이 중소기업 중심 경제인 만큼 책임감과 그 무게감이 막중할 텐데요. 전임회장, 전·현직 중기중앙회 부회장직을 맡는 등 내부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들이 후보에 줄줄이 이름을 올렸는데, 어떤 공략 등을 내놨는지 김혜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오는 28일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제 26대 중소기업 중앙회 회장 자리를 놓고 총 5명의 후보자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기문, 원재희, 이재광,이재한,주대철 (가나다순) 우선, 돌아온 노장으로 불리는 제이에스티나(시계 등 주얼리 생산업) 의 김기문 회장. / 23대·24대로 8년간 중기중앙회 회장을 지냈던 그는 “중소기업 정책은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유지·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업승계 제도와 노란공제 사업에 대한 제도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말풍선/ 스마트 공장 전도사로 불리는 프럼파스트 (플라스틱 배관 전문기업) 원재희 대표. /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서며 중기중앙회 부회장으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협동조합 활성화와 중기 현장의 민원 해결을 위한 전담팀 조직”을 목표로 내놨습니다. 말풍선 / / 이재광 후보(광명전기 대표)는 지난 25대 선거에서 현 박성택 회장과 치열한 막판 결선투표까지 갔던 인물로 “중소기업이 힘든 것은 적당한 이익을 낼 수 있는 일 거리가 없기 때문”이라며 “일거리를 만드는 제대로 된 회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말풍선/ 이와 함께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국회에서 활동한 인물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만큼 현 정부와의 소통과 협상의 창구 역할을 해낼 것 이라는 평이 나옵니다. / 그는 “최저임금 인상 등 중소기업이 처한 현실과 현장 목소리를 정부에 잘 전달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말풍선/ LED 조명 등을 생산하는 세진텔레시스 주대철 대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17년째, 2004년부터 3년 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와 2007년부터 현재까지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12년째 역임하는 등 다양한 정책 제언을 내놓고 있습니다. / 그는 “회장은 중소기업의 머슴이 돼야 하는 자리”라며 “풍부한 경험을 살려 중기 정책전문가로서 협동조합 간 협업사업 지원정책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말풍선/ 한편, 후보자들은 지난 13일 대구를 시작으로 15일 전주, 20일 서울까지 3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정책공약을 구체적으로 발표하고 향후 중앙회를 이끌어갈 청사진을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