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사이 '슬쩍'…지하철 취객 휴대전화 훔친 절도범들 구속 / SBS

잠든 사이 '슬쩍'…지하철 취객 휴대전화 훔친 절도범들 구속 / SBS

〈앵커〉 늦은 시간 지하철에서 잠든 취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절도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로 전동차 출입문 가까이에 혼자 앉아 있는 승객들을 노렸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 외투를 입은 여성이 전동차 좌석에 앉아 고개를 숙인 채 잠들어 있습니다 잠시 뒤 검은 외투를 입은 남성이 다가가 옆 자리에 앉습니다 여성이 멘 가방을 뒤적거리다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곤 여성 오른쪽에 서서 외투 주머니 안에 있는 휴대전화를 꺼내 갑니다 지난 1월 초 서울 지하철 6호선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치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이렇게 취객들의 휴대전화를 상습 절도한 A 씨와 60대 남성 B 씨를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새벽에 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졸거나, 혼자 앉아 잠든 승객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특히 전동차 출입문에서 가까운 끝자리에 앉은 승객들이 손에 들고 있거나 외투 바깥 주머니에 넣은 휴대전화를 노렸습니다 이들은 이런 식으로 지난해 10월 말부터 지난 1월 말까지 모두 16대의 휴대전화를 훔쳤고, 베트남 국적 40대 남성 C 씨에게 헐값에 팔았습니다 불법체류자인 C 씨는 지난해 3월에도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됐다가 9월에 풀려났는데 전자팔찌를 찬 채로 장물 매입을 이어가다 붙잡혀 다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승객이 적은 심야에는 홀로 떨어져 앉지 말고, 휴대전화는 안주머니나 가방에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지하철 #휴대전화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