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부산 유흥업소 등 영업시간 다시 제한...육군훈련소 누적 61명 / YTN
[앵커] 수도권 밖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대전과 부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도 훈련병들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대전과 부산에서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됐죠? [기자] 대전에서는 노래방과 학교, 교회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거리두기가 격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유흥시설과 노래방, 콜라텍 등은 밤 11시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밤 11시 이후로 식당과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고, 공원과 하천, 편의점 등에서 모든 야외 음주 행위가 금지됐습니다 또,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실내·외 모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합니다 대전시는 2단계 기간 동안 시민들이 일과 후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밭 임시선별검사소를 밤 9시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부산도 지난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수가 50명을 넘으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 뒤 연쇄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감성주점 4곳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 사상구의 한 노래방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돼 방역 당국이 접촉자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야간에 문을 여는 시설에서 감염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고, 20~30대 확진자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도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하고 감성주점과 헌팅 포차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객석 밖에서 춤을 추는 행위를 금지했습니다 [앵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이 무더기로 확진된 영향으로 충남 확진자도 크게 늘었죠? [기자] 충남에서는 어제 하루 7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중 60% 넘는 확진자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나왔습니다 앞서 50여 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육군훈련소에서는 8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검사를 받은 인원이 4천 명에 달해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큽니다 이와 별도로 예산에서는 고등학생에 이어 가족과 아버지 직장 동료들이 추가로 감염돼 8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충남은 천안과 논산을 제외하고 지난 1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모두 해제돼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급증했어도 당장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충청남도는 육군훈련소 특성상 폐쇄성이 높아 아직은 핀셋 방역이 가능하고 논산 지역 사회로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확진자가 급증하면 단계 상향 조정을 신속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