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반목말고 하나돼야"…2년전 같은 옷차림
박 대통령 "반목말고 하나돼야"…2년전 같은 옷차림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2년전 전당대회 당시 옷차림 그대로 였고, 당의 어려웠던 시절을 언급할땐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 당원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새누리당의 상징색인 붉은 재킷에 회색바지를 입은 박 대통령은 당의 화합을 주문했습니다 지난 2014년 7월 전당대회와 같은 옷차림이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우리 스스로가 뭉치지 못하고 반목하고 서로 비판과 불신을 한다면 국민들에게 받는 신뢰는 요원하게 될 것입니다 "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고, 분열과 갈등을 야기하는 정치도 끝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안보문제 마저 찬반의 논리에 갖혀 각자의 다른 이념과 정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달린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그것을 이용해서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결국 국민 생명과 삶의 터전을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 박 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새로운 도약의 반석을 놓고, 한반도 평화통일로 나가는 큰 기반도 다질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지금 우리 앞에는 남은 1년 반의 국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통일시대의 초석을 마련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하는 막중한 책무가 주어져 있습니다 " 10분 가량의 박 대통령 축사도중 27차례의 박수가 쏟아졌고, "국민이 등을 돌렸을때도 서로 화합했다"고 말하는 대목에선 박대통령의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