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체 인양 촉구' 단식...일부 보수단체 '세금 낭비' / YTN
[앵커] 세월호 가족대표와 시민단체가 정부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폐기하고 선체를 인양하라며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 대표들은 인양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 가족 대표와 시민단체 대표들이 모인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민연대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폐기하고 선체를 빨리 인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주요 인사를 정부에서 임명하는 시행령은 대통령 위임 권한을 넘어선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통령의 인양 검토 언급에 대해서는 검토가 아니라 인양 결정을 할 때라며 일부 인사는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최경덕, 4·16 가족협의회 부위원장] "가족이 빠져있는데 기술 검토하고 건지겠다고 하면 안 되죠. 간절히 원하는 것은 쓰레기 법 버려야죠, 쓰레기 시행령 버려야죠." 이에 대해 일부 보수단체 대표들은 선체 인양이 국가 이익에 반한다며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인터뷰:장기정, 자유청년연합] "천문학적인 세금이 낭비되는 세월호 인양에 반대하고요. (인양 과정에서)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길지 모릅니다." 국민연대는 앞으로 청와대 항의 행진과 청와대 '인간 띠 잇기' 등을 통해 인양 촉구를 위한 적극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차유정[[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