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공업사 불 ...아파트 번져 10여 명 연기 흡입 / YTN
[앵커] 제주시내 주택가에 있던 자동차 공업사에서 불이 나 인근 아파트로 번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10여 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동차 공업사에 불이 나 건물이 폭삭 주저 앉았습니다. 내부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고 수리를 하던 자동차는 모두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저녁 7시 10분쯤. 공업사 내부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인근 아파트까지 옮겨붙었습니다. [인터뷰:인근 주민] "(밖에 나와 보니까) 불길에 공장도 안 보이고 공장 벽을 타서 아파트 벽도 불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번 불로 공업사 바로 옆에 있던 11층 아파트 내부 일부도 불에 탔습니다. 주민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가운데 10여 명은 연기를 들이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주변에 주차 중이던 자동차 10여 대도 파손됐습니다. [인터뷰:임승규, 제주소방서] "(아파트 벽면에 연소 확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상층부로 연소 되는 것을 저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날 불은 아파트 외벽을 타고 전체로 번질 뻔 했지만 약 700m 거리에 있던 소방서 인력이 긴급 출동해 40여 분만에 불길을 잡으면서 큰 화를 면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업사 내부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