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아빠 차 몰던 20대, 가로수에 '쾅'…2명 사망·3명 중상 [MBN 종합뉴스]

새벽에 아빠 차 몰던 20대, 가로수에 '쾅'…2명 사망·3명 중상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오늘(18일) 새벽 강원도 춘천에서 아버지 차량을 몰고 나온 20대 운전자가 가로수와 건물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모두 19살에서 21살, 동네 선후배 사이로, 경찰은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원 춘천시 후평동의 한 도로입니다 부서진 차량 조각이 도로 위에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18일) 새벽 4시 10분쯤 21살 황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사고 차량은 먼저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인근 상가 건물을 연달아 충돌하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 부서진 건물 출입문과 유리창은 사고 당시의 충격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 인터뷰 : 이수정 / 인근 주민 - "우리가 (새벽) 4시쯤 일어났는데, 갑자기 무슨 '펑' 소리가 나서 창문을 열어보니까 차가 서 있는 거예요 " 이 사고로 운전자 황 씨 등 2명이 숨지고, 김 모 씨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모두 19살에서 21살, 동네 선후배 사이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차량은 운전자 황 씨 아버지 소유 승용차 사고 전 지그재그로 달리는 모습이 포착돼 경찰이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이들은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춘천경찰서는 채혈을 통해 운전자 황 씨의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 co 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사진제공 : 강원도소방본부 #MBN #춘천교통사고 #춘천 #정주영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