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인재로 밝혀진 포항지진…향후 상황은? [GOODTV NEWS 20190326]

앵커리포틉니다 지난 2017년 11월,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낸 포항지진이 인근의 지열발전소 때문에 일어났단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해당 발전소엔 영구 정지 명령이 내려졌고,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흥해 지역엔 2257억을 투입해 지역을 재생시키겠단 대책이 우선 발표됐는데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은 지난 20일 "포항 강진 전에 다섯 차례의 지층 자극이 있었다"며 "지열발전소가 지층에 고압의 물을 주입하면서 지진이 촉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열발전소는 지하 4km까지 물을 내려보내 지열로 만들어진 수증기로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이를 위해선 지층에 물을 주입하고 빼는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데 이런 작업이 단층을 자극한 겁니다 연구단의 발표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안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태의 진상을 파악하고 앞으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 포항시 등과 협의하며 검토해 나가겠단 계획입니다 지난해 내부 보고서에선 "포항 지진 피해를 국가가 배상할 가능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렸던 산업부는 최근 입장을 바꿔 "손해배상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며 한발 물러선 상황입니다 당시 실망감을 맛봤던 포항 시민들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단 입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포항 시민들은 손해배상 청구 외에도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역 50여 단체들로 구성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는 4월 2일, 범시민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실질적인 손해배상과 재건수준의 도시재생사업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대책위는 "지열발전소로 인한 지진 피해액은 수천 억에서 수 조 원까지 이를 것"이라며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선 여전히 논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열발전소가 이명박 정부 당시 세워졌으니 전 정권의 탓이라는 여당과 현 정부도 문제점을 알면서 방치했다는 야당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때문에 포항 지진 피해를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지 말란 국민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국 천재가 아닌 인재로 밝혀진 사상 최악의 포항 지진, 아직도 보금자리를 되찾지 못한 포항 시민들을 위해 정부당국과 정치권의 명확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GOODTV NEWS채널 '입니다! * 방송시간 GOODTV NEWS 주간종합뉴스 ● 월 ~ 목요일 21:30 ● 금요일 21:30 ● 화 ~ 금요일 06:00 ● 토요일 06:00 ● 화 ~ 금요일 14:00 ● 토요일 14:00 * GOODNEWS 제보 방법 ● 제보전화 : 02-2639-6446 ● 제보e-mail : goodtvnews@naver com * 시청방법 - IPTV: KT Olleh TV 234번, SKB Btv 303번, LG U+ 273번 - 위성TV: KT 스카이라이프 193번 - 케이블: 티브로드 224번, CJ헬로비전 323번, 딜라이브 303번, HCN 545번(서울), 614번(부산,대구,경북,충북) - 인터넷: - 모바일:' GOODTV 기독교복음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 스마트TV: 스마트TV 검색창에서 “기독교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