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틀 깨는 예술장터 '어반 브레이크'...MZ세대 관심 / YTN

기존 틀 깨는 예술장터 '어반 브레이크'...MZ세대 관심 / YTN

[앵커] 웹툰이나 아트토이, 타투 등 현대미술의 주변부에 자리잡은 작품을 선보이는 예술장터가 열리고 있습니다. 미술 투자에 관심이 높은 MZ 세대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존의 틀을 깨고 예술의 확장을 지향하는 '어반 브레이크' 행사. 그라피티와 웹툰, 아트토이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선보였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대형 미디어 월에 작가 10명이 참여한 대체불가토큰, NFT 컬렉션이 펼쳐집니다. 그 옆에서 한 작가는 바닥에 분필로 그림을 그립니다. 세계 각지를 돌며 전설과 환경, 사회 문제를 소재로 '초크 아트'를 선보이는 지야 다 쇼로나. 소통과 대화를 즐기는 작가는 바다 속의 흙을 떠서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설문대 할망'을 그렸습니다. [지야 다 쇼로나(박지영) / 초크 아트 작가 :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어반 브레이크'를 통해서 한국 관람객들이 더 자유롭게 저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의 유명 팝 아티스트 맷 곤덱은 '핑크 팬더' 캐릭터를 해체한 뒤 재창조했습니다. [맷 곤덱 / 미국 팝아티스트 : 하트 인 어 케이지(Heart In A Cage)라는 내 작품은 사랑에 대한 은유입니다. 캐릭터 둘이 껴안고 있는데 하나는 깊은 사랑에 빠졌고, 다른 하나는 화난 듯한 얼굴입니다. 대부분의 인간관계를 보여줍니다.] MZ 세대의 관심 속에 한정판 작품이 팔려나갑니다. [오예경 / 프리랜서 디자이너 : 좀 더 대단한 인지도가 높아질 거라고 생각해서 빨리 구매를 먼저 해야겠다…. 100개 한정판이라서 매력을 더 느끼기도 했고요.] 곤덱의 작품과 비슷해 보이는 아트토이 특별전에는 노마루와 토담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MZ 세대는 유명 웹툰 작가 기안84의 작품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가이아, 반디트라소 등 국내 화랑도 20~30대 관람객이 선호하는 작가들과 자유로운 풍격의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3년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작가 450명의 작품 3천여 점이 선보였습니다. 해외 작가 중에는 오쿠다 산 미구엘, 로낙, 룔 등의 작품과 함께 뱅크시, 셰퍼드 페어리 등의 판화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207...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