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산타'로 살아온 할아버지 / YTN
[앵커] 영국 런던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더욱 바빠지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12년째 산타로 살아온 이 할아버지의 삶, 계훈희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국 런던의 한 백화점 안에 있는 산타의 집 한 남성이 산타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북슬북슬한 흰 수염은 진짜 수염입니다 올해 예순여섯 살인 존 필드 씨, 필드 씨는 12년 동안 산타의 집에서 일을 해왔습니다 산타복도 직접 제작한 것입니다 교사였던 필드 씨는 배우 일을 하다가 산타로 변신했습니다 산타 일을 하지 않을 때는 템스 강 유람선 관광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이맘때면 저마다 각기 다른 소원으로 산타의 집을 찾는 아이들 올해 아이들이 산타의 귓가에 대고 가장 갖고 싶다고 말한 선물은 '호버보드'와 '바비 인형'이었습니다 필드 씨는 산타의 집을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늘 어른과 대화하듯이 진지하게 대합니다 아이들도 성숙한 인격체로 대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이런 필드 씨가 진짜 산타라고 믿습니다 필드 씨는 산타가 되려는 아빠들에게도 특별한 조언을 합니다 아이가 산타라고 믿도록 확신을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떠나고 난 늦은 밤, 피곤한 하루를 마감하는 필드 씨 산타 일이 비록 연기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확신과 믿음을 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