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추석 민심은 단연 '안전'

[KNN 뉴스] 추석 민심은 단연 '안전'

{앵커:이번 추석 연휴 고향을 찾아 만난 가족,친지들과 어떤 이야기 꽃을 피우셨습니까?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었겠지만 부산,경남의 경우 단연 지진과 세계에서 가장 밀집된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많았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추석 연휴 가족, 친지들간의 밥상머리 대화의 시작은 역시 각자의 지진 경험담이었습니다 {인터뷰:} {수퍼:배상민/부산 감전동/"(지진때문에) 다들 불안해하셔가지고 아무일 없었는지 여쭤보고 안부 묻고 그렇게 인사를 했죠 "} 유례없는 강진의 경험은 자연스레 인접한 원전밀집지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수퍼:김은선/부산 학장동/"이번 지진때문에 (원전)불안감도 많이 커지고 했는데 '좀 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는냐'라는 말들을 나눴습니다 "} {StandUp} {수퍼:김건형} "추석 연휴 지역 정치권이 민생현장에서 만난 민심의 목소리 역시 '안전'이란 단어가 첫 번째였습니다 " {수퍼:신고리 5*6호기 건설 부정적 기류 확산} 지진 불안감 탓에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크게 확산됐다는 분석입니다 여당내에서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한다는 입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장제원/새누리당 국회의원/"특히 원전이 (부산 인근에) 집중돼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대재앙이 될 수도 있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 탈원전 문제가 지역의 강력한 정치이슈로 부각될 조짐까지 감지됐습니다 {인터뷰:} {수퍼:박재호/더민주 국회의원/"원전은 가면 갈수록 없애야된다 신고리 5*6호기, 새로 들어서려고 하는 그 원전만큼은 지금 우선 (건설)중지를 결정하자라는 그런 의견이 참 많았습니다 "} {수퍼:영상취재:박영준} 여기에다 조선업 불황과 한진해운 사태 그리고 콜레라 파동으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에 대한 걱정까지 쏟아지면서 올해 부산 경남지역의 추석민심은 꽁꽁 얼어붙었다는 반응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