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합사령관 취임…"강한 관계는 신뢰가 바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새 연합사령관 취임…"강한 관계는 신뢰가 바탕" [앵커] 로버트 에이브럼스 새 한미연합사령관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강한 관계는 굳건한 신뢰 위에 구축된다며 견고한 한미 동맹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애국가를 4절까지 외우는 것으로 알려진 '지한파' 전임 브룩스 사령관은 유창한 한국어로 이임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부슬비가 내리는 경기도 평택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신임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연합사 깃발을 건넵니다 연단에 선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금의 한반도는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라며 오늘 당장 전투에 나설 수 있는 이른바 '파이트 투나잇'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강력한 유대관계는 견고한 신뢰 위에 생길 수 있다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한반도 안보와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한국군 및 유엔 파견국들과 특별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데 매진할 것입니다 " 신임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미국 육사를 졸업하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전투를 지휘했습니다 아버지와 두 형 모두 미 육군 장성 출신이며 앞서 상원 청문회에서는 북한 문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연합사령관과 함께 주한미군사령관, 유엔군사령관도 겸직하게 됩니다 연합사 사상 첫 흑인 사령관으로 부임한 빈센트 브룩스 전 사령관은 2년 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지휘권을 넘겼습니다 우리 말로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는 것으로 알려진 브룩스 전 사령관은 이임사에서도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빈센트 브룩스 / 전 한미연합사령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나라 사랑하세! 박유종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문재인 대통령은 연합사령관 이·취임식 축사에서 전작권 전환과 주한미군 재배치 등 현안에 대한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