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사법리스크...민주, 장외집회 '파란 옷' 자제 / YTN
■ 진행 : 이정섭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야권의 사법리스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판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고요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오는 12월, 대법의 확정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재판 결과에 따라 야권의 권력지형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야당의 장외 집회도 열렸는데요 관련 소식을 비롯해서 한 주간의 정국 이슈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오늘 있었던 정권 규탄 장외집회 이야기 먼저 해 보겠습니다 이전보다 조금 달라진 것 같은데 민주당 차원에서 당 색채를 드러내는 옷이나 깃발 등을 자제하라는 방침이 내려졌습니다 이 부분을 짚어보겠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차재원] 아무래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민주당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그런 차원에서의 조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사실 이번 집회 자체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여러 가지 국정농단에 대한 규탄의 의미가 있고 그리고 김건희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는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사실은 집회의 주도가 되는 상황이 된다고 한다면 자칫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결과에 대한 일종의 저항의 의미로, 불복의 의미로 비칠 수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러한 집회의 성격을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고요 그리고 특히 잠깐 언급했습니다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1심 선고 결과에 대한 사법부에 대한 불복의 모습처럼 비칠 수도 있다 그런 부분들이 돌아오는 월요일에 있을 위증교사 1심 선고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겠다는 그런 정치적 계산도 담긴 조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앵커] 여러 정치적 계산을 짚어주셨는데 일단 민주당 색채를 빼면 시민 참여가 늘어나게 되는 건지 이것에 대해서 당의 출구전략이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훈] 만약에 일반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호응을 했다면 그래서 2016년 촛불혁명 당시처럼 중도는 물론 보수까지 다 참여하는 그런 식으로 그야말로 들불처럼 불이 일어났다고 한다면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겠죠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본인 생각은 자기가 깃발을 들고 이렇게 거리로 나가면 과거 DJ나 YS가 대중연설에 나서면 구름떼같이 사람이 모였던 것처럼 그렇게 지지가 열화와 같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다는 거예요, 분위기가 그리고 이게 확산이 돼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애초에 시작을 당 차원에서 장외집회를 시작했다 하더라도 국민들이 분노해서 동참을 많이 하면 대중집회로 연결되는 건데 그게 잘 안 됐던 겁니다 그래서 전략을 좀 바꾼 거죠 그리고 2016년 촛불집회 당시 같은 경우에 우리가 그때 당시를 다시 생각해 보면 그때 정당 관계자들이 촛불집회에 나갔을 때 촛불집회 시위하시는 분들이 별로 안 반겼었습니다 지금도 국민들은 그런 분위기인데 너무 혼자서 민주당만 분위기에 취해서 앞장서 나가다 보니까 이런 일까지 벌어진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장외집회의 주체는 민주당이니까요 지금 이재명 대표는 1심 판결 이후에 사법부에 대한 공 (중략) YTN 이종훈/ 차재원 (hran97@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