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요구로 여성 동원"…아직도 내사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양현석 요구로 여성 동원"…아직도 내사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양현석 요구로 여성 동원"…아직도 내사만? [앵커] 의미 있는 주장이 나왔음에도 경찰은 좀처럼 수사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배경이 무엇인지 장보경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양현석 YG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 관련 핵심인물인 일명 '정마담'은 양 전 대표의 요구에 따라 해외 재력가와의 술자리와 유럽 출장에 여성들을 동원하게 됐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양 전 대표의 친구가 여성들의 출장 비용을 현금으로 전달했고, 돈의 배분에 대해선 양 전 대표가 지침을 줬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초대로 자리에 동석했지만 접대는 없었다"는 양 전 대표 입장과 배치됩니다. 이미 '정마담'을 참고인으로 여러차례 조사한 경찰도 돈의 전달 여부 등 사실관계는 진술과 자료 등으로 어느 정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결국 성접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선 YG가 실제 여성들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는지와 실제 성관계가 대가를 바탕으로 이뤄졌는지 두 가지가 확인돼야 합니다. "수사할 만한 단서가 없다"고 여러차례 밝힌 경찰. 아직 의혹 관련자들 중 피의자로 입건된 인물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성매매 단서를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었는데, 정작 '내사' 단계에서 '수사'로 선뜻 전환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여성들의 유럽 동행 출장이 이뤄진 시점이 지난 2014년 10월로 알려진 가운데, 현행법에 따라 공소시효는 3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