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산·투자 3개월 만에 ↓…경기동행지수 14개월 만에 ↑ / KBS뉴스(News)

산업 생산·투자 3개월 만에 ↓…경기동행지수 14개월 만에 ↑ / KBS뉴스(News)

상승세를 보이던 산업 생산과 투자 지표가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현재의 경기 상황을 평가하는 지표는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지난달 산업활동동향 이승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전산업생산지수는 4월에 비해 0 5% 감소했습니다 3월과 4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다 이번에 하락세로 돌아선 겁니다 도소매 등 서비스업의 생산은 증가했지만, 광공업과 건설업의 부진이 컸습니다 특히 석유 정제와 금속 가공은 수출 감소에 전달 가파르게 상승한 기저 효과까지 겹치면서, 각각 14%와 3 6% 감소했습니다 산업 생산과 함께 투자 지표도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반도체 제조 장비와 운송 장비 등의 투자가 큰 폭으로 줄며, 5월 설비 투자는 4월에 비해 8 2% 하락했습니다 [김보경/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생산과 투자가 부진한 모습이지만 3월과 4월 두 달 연속 증가에 따른 조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소비의 경우 여름철 의류와 냉방 가전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한 달 전보다 0 9% 상승했습니다 또, 현재의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 순환변동치는 이번에 0 2포인트 상승하며 14개월 만에 하락세를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미래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 순환 변동치가 0 2포인트 하락해 향후 전망을 낙관하긴 어렵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투자와 수출, 소비 등 경기 활력을 높일 대책을 다음 주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