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ㆍ잠수함 개발 야심 노골화

北, 미사일ㆍ잠수함 개발 야심 노골화

北, 미사일ㆍ잠수함 개발 야심 노골화 [앵커]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하는 등 잠수함 전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사일 개발과 함께 동북아 안보지형을 뒤흔들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성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달 초 이른바 '위성발사지휘소'를 새로 건설한 북한 [조선중앙TV] "위성관제종합지휘소가 훌륭히 건설됨으로써 각종 실용위성들을 성과적으로 계속 쏴올릴 수 있는 든든한 도약대가 마련됐습니다 " 이곳을 찾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앞으로 위성을 연이어 발사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주장하는 '위성운반 로켓'은 언제든지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용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지난 9일에는 동해 원산 앞바다에서 KN-O1 함대함 미사일 3발을 발사했는데, 올해 2월 초 김정은 참관하에 시험 발사한 것과 같은 종류의 미사일입니다 함대함 미사일 개발과 함께 북한은 해상전력 증강, 특히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탑재가 가능한 신형 잠수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8일 김정은 참관 하에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역에서 잠수함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조선중앙TV] "시험발사를 통하여 전략잠수함에서의 탄도탄 수중발사가 최신 군사과학기술적 요구에 완전히 도달했다는 것이 검증ㆍ확인됐습니다 " 지난해 신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신형 잠수함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는데, 우리 군은 북한이 2∼3년내에 SLBM을 탑재한 신포급 잠수함을 전력화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한 잠수함이 바다 밑에서 미사일을 기습 발사할 경우 우리 군이 북한 미사일에 대비해 구축하고 있는 '킬 체인'도 무력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