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세계여성의 날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열어 (22.3.8)

민주노총, 세계여성의 날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열어 (22.3.8)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대학로 일대에서 민주노총의 주최로 전국노동자대회가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전국노동자대회가 시작하기 전인 오후 1시 시청역 5번출구에 모여, 혐오와 차별 풍선 터뜨리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성평등 운동회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행진은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는 대학로까지 진행되었으며, 풍선터뜨리기와 더불어 혐오, 성차별, 비정규직 등 12가지 차별의 내용이 담긴 차별의 허들 넘기 구간, 차별금지법 제정, 성차별 없는 일터, 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3대요구 중 자신이 원하는 요구에 공을 던져 넣는 ‘성평등 일터에 콩주머니 던지기’구간, ‘세계여성의날 정신계승 에어아치 통과하기’구간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습니다 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오후3시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에 참가해 구호를 외치면서, 여성이 단결하고 함께 투쟁해 차별과 혐오를 넘어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데에 마음을 모았습니다 또한 민주노총 내 성평등 사업을 진행 해 온 모범조직과 조합원에게 성평등모범상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지고, 성평등모범단협 체결과 차별금지법 제정, 성평등노동정치를 향한 민주노총의 투쟁을 결의했습니다 대회는 결의문 낭독과 더불어 참가자들이 함께 ‘차별과 혐오’박을 터뜨리며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이날은 그동안 불리워 왔던 남성 음역대가 아닌 여성 음역대로 만들어진 ‘민주노총가’와 새로 제작된 ‘여성총파업가’, 2016년 만들어진 ‘우리가 원하는 건’ 노래가 광장에서 울려퍼지기도 했습니다 [김미경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수석본부장] 오랜만에 날도 좋고요 3년만에 이렇게 광장에서 모이게 되니까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강나연 서울여성회 페미니즘 정치번쩍단 기획단] 같이 행진도 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여성 노동자 분들이 함께하고 있어서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분이 많구나 생각이 들어서 뿌듯합니다 민주노총은 성평등한 사회구조를 요구하는 이 사회의 여성 노동자들의 요구를 담아, 현장에서부터 고용과정의 성차별을 없애고 여성에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한 투쟁을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