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추락 여객기, 사고 전날에도 비행서 기술적 문제” / KBS뉴스(News)

“인니 추락 여객기, 사고 전날에도 비행서 기술적 문제” / KBS뉴스(News)

지난 월요일, 180여명을 태운 채 이륙 13분 만에 추락한 인도네시아 여객기 사고 속보입니다 사고 여객기는 최신 기종이었는데도 사고 전날 비행에서 기술적 문제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소속 사고 여객기는 추락 전날 밤 발리에서 자카르타로 운행했습니다 그런데 운행 도중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교통안전위원회는 그중 하나가 항공기의 비행속도, 즉 대기속도였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온에어 측은 정비를 거쳐 다음날 운항을 재개했다고 말했습니다 [에드워드 시라잇/라이온에어 사장 : "실제로 항공기 제조업체가 발행한 유지보수 절차에 따라 수행된 기술적 문제에 대한 보고서가 있습니다 "] 조사당국은 기장이 이륙 후 2분여만에 비행기 조종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며 회항을 요청했고, 회항승인 직후인 6시 32분쯤 연락이 끊겼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리고 6시 33분쯤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이 여객기는 추락직전에도 급격히 고도는 낮추면서 속도는 높였던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최신 모델인 보잉 737맥스8로 올해 8월 인도됐다는 점에서 기체결함이나 정비불량에 대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됩니다 [부디 수마디/교통부 장관 : "우리는 모든 737맥스8 항공기의 상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겁니다 이것은 라이언에어에 대한 제재이기도 합니다 "] 현재 26구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밤샘 수색구조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체와 비행기록기를 찾기 위해 특수 선박과 원격 작동 수중 차량도 배치됐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