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데이터는 미래 ‘원유’…내년 1조 원 투자” / KBS뉴스(News)
규제혁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엔 데이터 산업을 규제 개혁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데이터 사업을 국가전략투자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산업 육성을 위해 1조 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규제혁신 현장방문을 위해 IT기업들이 밀집한 경기도 판교를 찾았습니다 원격의료와 은산 분리 완화에 이어 '데이터 산업'을 새로운 규제혁신 대상으로 선택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산업화시대에는 석유가 성장 기반이었던 것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미래산업의 원유가 바로 데이터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현장은 규제혁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속한 후속조치로 규제혁신의 효과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데이터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1조 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문인력 5만 명과 데이터 강소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빅데이터센터 100개소 구축하는 등의 내용입니다 또 산업화 시대 경부고속도로처럼 데이터 경제시대를 맞아 데이터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일각에서 데이터 활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 문 대통령은 규제 개선 과정에 이를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데이터의 활용도는 높이되, 개인정보는 안전장치를 강화해 훨씬 더 두텁게 보호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신속한 후속 조치로 규제혁신 효과를 느끼도록 하겠다며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