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업 투표·KBS 제작거부 확산..."공정방송 회복" / YTN
[앵커] 공영방송사들이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을 이유로 각각 총파업 찬반 투표와 제작 거부에 돌입했습니다 MBC 노조는 총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했고 KBS 기자와 PD들은 다음 주부터 제작 거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가 총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29일까지 진행하는데, 가결될 경우 2012년 이후 5년 만의 파업이 됩니다 MBC 노조는 그동안 보도와 프로그램에 대한 자율성 침해가 심각했다며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내부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허유신 /MBC 노조 홍보국장 : (사측이) 부당하게 조합원들을 쫓아내고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자가 6명이 있고요, 고영주 이사장을 비롯한 현 이사진의 퇴진과, 김장겸 사장 퇴진 시까지 총파업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 파업 돌입 시점은 투표 결과가 나온 후 9월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취재 기자와 PD, 카메라 기자, 아나운서 등 350여 명이 제작 거부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김장겸 MBC 사장은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불법적이고 폭압적인 방식에 밀려 경영진이 퇴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기자협회도 고대영 사장이 퇴진하지 않으면 28일 0시부터 제작 거부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3백여 명이 제작 현장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PD 협회도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30일 오전 7시부터 전면 제작 중단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해 일부 방송 제작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YTN 이광연[kyle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