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싱가포르 개최 준비"…트럼프 DMZ 배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회담 싱가포르 개최 준비"…트럼프 DMZ 배제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에서 판문점을 배제하면서 싱가포르가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정부 관리들이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미궁 속에 빠져 있던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가 며칠 내로 공개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는 어디입니까?) 우리는 사흘 안에 발표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준비 작업을 하고 있고…" 현재로써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은 싱가포르입니다 CNN은 "미국 정부 관리들이 북미 정상회담의 싱가포르 개최를 추진하라는 지시를 받고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북한과 외교관계가 있어 북한 대사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아시아권 제3국 외교를 자주 원활히 진행했던 곳"이라며 싱가포르를 유력 후보지로 지목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판문점은 후보군에서 제외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DMZ가 되는 것입니까?) 거기는 아닐 것입니다 " 이번 결정에는 첫 북미정상회담의 상징성을 고려해 '중립적'인 제3국 개최를 선호한 미 행정부 관리들의 견해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싱가포르는 보안과 경호, 언론 접근성 등 역사적인 회담을 위한 제반 환경이 모두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5년 중국-대만간 양안회담을 비롯해 수차례 껄끄러운 관계에 놓였던 국가 정상간 화해와 협력을 주선한 곳이기도 합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후한 전용기로도 한 번에 갈 수 있을 만큼 가깝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회담 시기는 이달 말보다는 다음달 8일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전이 유력하다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