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5당 대표, 모레 靑회동…日대응책 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통령-5당 대표, 모레 靑회동…日대응책 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통령-5당 대표, 모레 靑회동…日대응책 논의 [앵커] 이번 주 목요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초당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윤호중, 한국당 박맹우, 바른미래당 임재훈 등 여야 5당 사무총장들이 모여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문 대통령과 5당 대표의 회의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윤 사무총장은 결과 브리핑에서 "목요일(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윤 사무총장은 "우선 정부로부터 일본의 이번 조치가 국내 산업 미치는 영향을 보고를 하고, 이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대통령과 대표들이 9개월 만에 만나는 만큼,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한 제한없는 논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 남북미 판문점 회동 등 비핵화 이슈,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롯한 경제문제에 대한 폭넓은 논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여야 모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방법은 다른 모습입니다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추경안 처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경제원탁 토론회도 수용하며 19일 본회의 개최를 협의했는데 이제 와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빌미로 발목잡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야당에서 논의하고 싶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예산은 예결위에서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며 서둘러 추경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을 잡자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청 협의를 통한 대응방안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김상조 정책실장 등 청와대 핵심인사들이 국회에서 머리를 맞대고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외교적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중대한 도전' 등의 강경한 표현을 쓰면 "정신승리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일본 입장에선 꽃놀이패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의 감정적 대응이 아베 총리 지지자들을 결집시킬 수 있단 분석인데, 이와 관련해 나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외교라인에 문제를 맡기고 한 발 물러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 산업 경쟁력도 갖춰야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반기업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16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간 갈등도 점차 확산되고 있죠? [기자] 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 보고서 재송부 시한은 어제까지였습니다 어제까지 청문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았고, 청와대는 이르면 오늘(16일) 윤 후보자 임명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솔직히 이만한 사람 또 없지 않냐"는 입장에 변화가 없는 상황입니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 후보자야말로 검찰개혁을 진행할 적임자이고, 청문회 위증 논란도 말실수에 불과하단 입장이어서 공개 발언을 자제하고 청와대의 임명을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윤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해온 자유한국당은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전임 정권 보복과 탄압에 충성해온 윤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려고 한다"며 "이건 의회와 국민을 모욕하고 무시하는 도를 넘는 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