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TV토론 불발에 정의·국민의당 "환영"...민주·국힘 "존중" / YTN

양자 TV토론 불발에 정의·국민의당 "환영"...민주·국힘 "존중" / YTN

[앵커] 법원이 안철수 후보 측이 냈던 양자 TV 토론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자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도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른 시일 내 다자토론이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우선 법원에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 간 양자 TV 토론 방송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는데, 각 당의 입장이 나왔나요? [기자] 네, 우선 국민의당은 '사필귀정' 이 한마디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기득권 양당이 힘으로 깔아뭉개려던 공정과 상식을 법원의 판결로 지키게 됐다는 건데요 그러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차단하려 했던 양당이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격변하는 세계 흐름 속에 누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인지 가리도록 4자 TV 토론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태규 /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 : 국민의 알 권리를 차단하려 했던 잘못된 정치 행위로 드러난 만큼 두 당은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할 것 촉구합니다 누가 격변하는 세계 흐름 속에 제대로 된 국가 비전과 전략, 정책 대안을 갖고 있는지 가리는 4자 TV 토론을 즉시 추진할 것을 제안합니다 ] 정의당 역시 법원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재판부의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결정을 존중한다며 앞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남부지법에 제출한 가처분 신청 결과도 인용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4자든 5자든 법률이 정하는, 상식과 합리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는 방식의 다자토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방송토론콘텐츠단도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미 다자토론 성사와 참여 입장을 밝힌 만큼 빠른 시일 내 다자토론이 성사되길 기대하며 이 후보도 다자 토론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국민의힘도 입장문을 통해 다자토론은 관계없다며 여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역시 어떤 형식의 토론이든 국민이 대선 후보의 정견과 입장 궁금해하시기 때문에 형식은 상관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오전에는 이재명 후보가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어요?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민주당사에서 정치 혁신 구상을 발표하겠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면목이 없다면서, 앞으로는 일체의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다만, 대통령 자질에 대해서는 당연히 검증해야 한다며, 자질과는 무관하게 상대를 흡집 내는 네거티브를 중단하자는 거라고 검증과 네거티브를 구분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통령의 권한 행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에 대해서, 대통령의 자질과 능력에 대해선 당연히 검증해야 합니다 당연히 공방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무관한 네거티브적 사안에 대해 공방하고 상대를 흠집 내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정치 혁신 구상으로는 국민 내각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30∼40대 장관을 적극 기용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겁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재명 후보는 예정대로 매주 타는 민생버스, '매타버스'를 타고 나흘째 경기도를 누빕니다 경기도 고양과 광명, 파주와 양주, 부천을 찾아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고 즉석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