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착취한 빵으로 배 채우지 말자”···63개 청년단체, SPC 불매운동 동참 - 케이팝신

“노동 착취한 빵으로 배 채우지 말자”···63개 청년단체, SPC 불매운동 동참 - 케이팝신

대자보 붙인 대학 새내기 “임종린 단식, 나를 일깨워”  올해 대학에 입학한 조민씨(19)는 선물받은 파리바게뜨 빵과 찹쌀떡 등 기프티콘을 쓰지 않고 있다 점심시간 1시간 보장, 아프면 휴가 쓸 권리 등을 요구하며 53일간 단식투쟁을 한 임종린 전국화학식품섬유산업노조 파리바게뜨지회장의 뉴스를 본 뒤부터 SPC 제품 불매에 동참하는 중이다 조씨는 최근 임 지회장의 단식투쟁이 “저를 일깨웠다”고 했다 13일 오전 11시, 조씨는 서울 서초구 SPC그룹 본사 앞에 커다란 전지를 품고 나타났다 이날 63개 청년단체가 연 ‘SPC 노동탄압·노동착취 규탄 및 불매행동 동참’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회견을 마친 뒤 학교로 돌아가 대자보를 붙일 계획이라고 했다 조씨는 이날 오후 교정에 붙인 대자보에 “우리 주변 청년들의 고통을 어떻게 달게 섭취할 수 있겠나”라며 “청년 여성 노동자를 착취한 빵으로 배를 채우지 말자”고 썼다 대학 새내기인 그에게 파리바게뜨의 노동탄압 문제는 “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