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LIVE] 각자의 동화를 쓰게 된 윤정환과 정경호
【 앵커멘트 】 K리그1 강원의 돌풍을 이끈 윤정환 감독이 K리그2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공석이 된 강원의 사령탑 자리는 '윤정환호'의 수석코치였던 정경호 감독이 채우는데요 한솥밥을 먹으며 '강원 동화'를 합작했지만 이제는 각자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두 남자의 이야기를 신영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강원에서 K리그 최고의 사령탑 자리에 올랐지만 재계약 불발로 팀을 떠난 윤정환 감독이 인천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인천이 강등의 아픔을 맛본 데다, 구단 운영에 대한 불만으로 팬들이 근조화환까지 보내는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윤 감독의 눈은 K리그1 승격을 향합니다 ▶ 인터뷰 : 윤정환 /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 "어려운 상황일수록 도전과 가능성이 공존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제 열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고 판단을… " 강원의 장점을 인천에 이식해 새로운 동화 집필에 나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윤정환 /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 "강원하고의 관계는 깨끗하게 정리가 됐고요 섭섭한 마음은 그렇게 없습니다 강원에서 했던 전방압박을 통한, 볼을 뺏은 다음에 간결한 공격의 전환이라든지 간결한 패스를 통해서…" 윤정환이 못다 쓴 '강원 동화'를 이어받게 된 정경호 감독! 스승 윤 감독의 준우승 기록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자신의 축구를 보여주겠단 기대감이 더 큽니다 ▶ 인터뷰 : 정경호 / 강원 FC 감독 - "준우승만큼 해야 하지 않냐 이런 부담감은 사실 없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겪은 과정들, 제가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통해서 좀 더 색깔 있고 단단한 팀을…" 초보 감독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10년의 코치 경험을 십분 살리면 문제없다고 자신합니다 ▶ 인터뷰 : 정경호 / 강원 FC 감독 - "어떠한 좋은 감독도 마찬가지겠지만 다 코치 시절은 있습니다 저 또한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팀으로 건강한 팀으로 잘 만들어보겠습니다 " 내년 K리그를 기다리는 축구 팬들의 마음이 두 감독이 써 내려갈 이야기에 설레 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 co kr ] 영상취재: 정의정 기자 백성운 VJ 영상편집: 오광환 그래픽: 최지훈 김규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