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 구긴 국토부...조사도 한계 / YTN

체면 구긴 국토부...조사도 한계 / YTN

[앵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회항 물의를 조사하던 국토교통부가 단단히 체면을 구기게 됐습니다 조사 내용에 부족한 점이 많았고, 공정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행기를 되돌리고 사무장을 내리게 해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이 알려진 뒤 국토교통부는 당사자인 박창진 사무장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 사무장은 이 자리에서 폭언은 없었고, 비행기에서 스스로 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이광희, 국토교통부 운항안전과장(지난 11일)] "저희가 10여 명의 승무원에 대해 조사했는데 일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도 있고 해서 승객들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하다고 판단됩니다 " 하지만 사실과는 달랐습니다 박 사무장은 이후 검찰 조사와 언론 인터뷰에서 폭언에 폭행까지 당했다며, 비행기에서 내린 것도 강요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과 함께 일등석에 타고 있었던 승객 역시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인터뷰:회항 당시 일등석 승객] "여승무원을 일으켜 세워서 밀친 것을 봤어요 무릎 꿇은 상태에서 (매뉴얼을) 찾고 있었어요 승무원들에게 내리라는 이야기, 너 내려, 너 내려 이러는 것을 들었어요 " 회사를 통해 국토부 조사 출석을 전해 듣게 되자, 박 사무장이 국토부와 대한항공 사이의 관계를 의심하게 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상황이 급변하자 당황한 국토부는 사무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려 했지만, 사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