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Busan in movie (영화 속 부산)
[앵커멘트] 미국 뉴욕에 가면 도심에서도 영화 촬영을 하는 걸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화면에 담아도 그럴싸하게 보이는 도시의 멋진 모습 때문일 텐데요, 이런 멋진 모습 말고도 영화에 대한 뉴욕시 차원의 지원도 한 몫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산업이 호황을 맞은 우리나라에도 뉴욕 부럽지 않은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부산인데요, 영화에서는 부산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영화 속 부산의 모습을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부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영화는 역시 곽경택 감독의 '친구'입니다 영화 초반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이곳은 자갈치 시장과 대변항 70년대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대신동의 롤러 스케이트장입니다 영화 '친구'의 하이라이트, 자갈치 건어물시장과 범일동 철길을 비롯해 부산의 주요 명소가 다 나오는 이 장면 또한 빼놓을 수 없겠죠 전지현을 스타로 만들었던 '엽기적인 그녀'에서도 부산은 큰 역할을 했는데요 전지현과 차태현이 첫 밤을 보낸 이곳은 중구 부평동입니다 영화 속 에피소드의 배경이 됐던 이곳은 양산 물금 그리고 을숙도의 갈대밭 또한 인상적인 영화 속 장면입니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곳처럼 보이는 '올드 보이'의 배경도 부산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는데요, 최민식이 불량배와 싸움을 벌인 이곳은 장전 지하철역 강혜정을 처음 본 이곳은 온천 1동의 일식집입니다 또 15년간 먹었던 군만두를 찾아 돌아다니던 이곳은 초량동의 상해거리입니다 땅과 바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곳 부산 한국의 영화도시 부산이 더욱 멋진 모습으로 영화팬들에게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YTN STAR 김기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