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심기 불편한 北...한미훈련에 "강도적인 것" 비난 / YTN
한미 군 당국은 다음 달 22일부터 연합훈련을 실시합니다 지난 2018년 이후 중단됐던 연대급 이상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을 재개하는 것입니다 훈련을 앞두고 북한 외무성과 매체는 잇따라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한미연합훈련 수위에 따라 상응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7일 정전협정체결 69주년 기념 연설에서 한미연합훈련을 거론하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김정은 / 국무위원장 : 우리 국가의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대규모 합동군사연습들을 뻐젓이 벌려놓고 있는 이중적 행태는 말 그대로 강도적인 것이며 이는 조미(북미)관계를 더 이상 되돌리기 힘든 한계점으로, 격돌상태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 항공모함 등 미군의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대거 전개될 경우 북한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연구소장 : 핵무기 투하 능력이 가능한 그런 전략자산들이 한반도에 전개된다면 김정은 위원장, 또 북한에서 거기에 대한 반발이 있을 것 같고요 그 과정에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들도 열려 질 수도 있습니다 ] 이 점에서 다음 달 한미연합훈련이 남북관계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7차 핵 실험 감행은 이제 김정은 위원장의 결심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중국의 적극적 역할 여부와 함께 북한의 방역상황과 식량난 등 내부 사정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