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이번엔 여름 산타마을.. '간이역의 대변신'
2016/07/23 17:21:19 작성자 : 홍석준 ◀ANC▶ 지난 겨울 산타마을을 열어 큰 인기를 모았던 봉화 분천역이 이번에는 여름 산타마을을 개장했습니다 협곡열차로 시작해 산타마을 조성 까지 시골 간이역의 변신이 눈부십니다 홍석준 기자 ◀END▶ 캐롤이 울려 퍼지는 한여름 간이역에 사람을 가득 태운 관광열차가 차례로 도착합니다 지난 겨울 산타마을 운영으로 10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은 봉화 분천역이, 시설물을 교체해 여름 산타마을로 재 개장한 겁니다 눈 대신 물안개 터널이 관광객을 맞고, 작은 공연과 소소한 체험거리가 짜임새 있게 배치됐습니다 ◀INT▶타구치토모에/일본 관광객 "자연이 매우 예쁘고 역도 잘 꾸며져 있어서, 어머니와 가족들이 일본에서 오면 같이 여행하고 싶습니다 " ◀INT▶소유순/타이완 관광객 "(관광열차로) 주말에 이렇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게 좋습니다 " 하루에 10명도 이용하지 않던 분천역에 이렇게 사람들이 몰린 건 2년 전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기점이 된 뒤부텁니다 치솟는 인기에 각종 테마열차들이 분천역에 앞다퉈 정차하면서, 지금은 매일 14차례 열차가 2천 명 가까운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분천역 바로 앞 36번 국도까지 개통돼, 올해 관광객은 20만 명을 훌쩍 넘길 전망입니다 ◀INT▶박노욱 봉화군수 "낙동강 세 평 하늘길 해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 풍광이 계절마다 다릅니다 앞으로는 봉화군에서 기획하고 있는 산촌 빌리지나 산타빌리지를 (기대해주세요 )" 국토부는 협곡열차를 철도 관광 프로그램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보고, 분천역 주변에 대한 대규모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