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1,056명...경찰, 교인 명단 방역당국 제출 / YTN
검사 거부하는 교인 여전…"2,040여 명 검사 못 해" 서울지역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 4명 중 1명 양성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 누적 확진 399명 광주시, 검사 권유에도 받지 않은 4명 고발 검토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 수도 현재까지 최소 1,056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자료제공 협조 요청에 따라 방역 당국에 교인 명단을 넘기고 빠진 명단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오늘 더 늘었다고요?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는 오늘 정오 기준으로 1,056명이 됐습니다. 어제보다 21명이 더 늘어났습니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에서 60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에서 333명이 감염되는 등 수도권에서만 982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92%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여전히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이 있어 검사는 끝마치지 못한 상탭니다. 방역 당국이 확보한 교인 명단은 그제 오후 6시 기준으로 5,280여 명이고, 이 가운데 2,046명은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가 높은 비중으로 양성 반응을 보이는 상황도 우려할 대목인데요. 현재까지 서울 지역에서만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 가운데 26% 정도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검사 거부자나 연락 두절자에 대해 경찰이 강제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고발 조치 이어갈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언론이 전광훈 목사를 코로나19 확산 주범으로 마녀사냥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특히 방역 당국이 발표하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통계가 거짓이라며, 방역 업무를 감염병 전문가와 질병관리본부에만 맡겨두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광복절에 있었던 서울 도심 집회 관련 감염 사례도 이어졌다면서요? [기자] 광복절날 서울 도심에서 이뤄진 집회 발 감염자는 오늘 정오 기준 399명에 이릅니다. 어제 방역 당국이 발표한 수치에 비해 30명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이 발표했던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요. 서울에서는 어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06명이 됐고, 경기에선 92명이 돼 수도권에서 모두 214명입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누적확진자가 광주에서 4명이 늘어 54명이 돼 가장 많았습니다. 어제 확진자가 크게 늘었던 대구는 53명으로 유지되는 등 비수도권 지역에는 모두 185명입니다. 서울 도심 집회과 관련해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는 2명이 늘어 모두 120명이고 발생 장소는 11개소로 파악됐는데요. 경남 창원에 있는 공작기계 업체인 두산공작기계 안 편의점에서 관련 확진자가 나오며 추가됐습니다. 이 가운데 광주광역시에서 4명이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 추가 확진됐는데요. 광주시는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한 20대 남성 외에 일가족인 나머지 4명에 대해서, 감염병예방법으로 고발하는 사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까지 관내 검사대상자 만4천여 명 가운데 55%에 대해서만 검사를 완료했고, 17%가 검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집회 관련자 만3천여 명 가운데 2천2백여 명이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는데요. 오늘 새벽 0시까지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