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피의자로 이첩…다시 대면조사 숙제 안은 검찰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대통령 피의자로 이첩…다시 대면조사 숙제 안은 검찰 [앵커] 특검은 대통령 대면조사라는 큰 산은 결국 넘지 못한 채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 특검은 대통령을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하려던 방침을 바꿔 피의자로 입건해 검찰에 이첩하기로 했습니다 검찰 손에 다시 넘어간 셈인데요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의 숙제이던 대통령 대면조사가 무산되면서 공은 다시 검찰이 넘겨 받았습니다 특검은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 등의 피의자로 입건해 사건을 이첩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대통령에 대해 시한부 기소중지, 다시 말해 대통령이 파면되거나 퇴임하는 시점까지 기소하지 않는 처분을 내리는 것도 고려했지만 수사여부에 대한 판단을 전적으로 검찰에 맡긴 셈입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할 경우) 마지막에 시한부 해제사유 발생했을 때 재개하는 기관은 검찰이 될 수 있고 또 수사과정상 바로 (검찰이) 수사할 필요도 있기 때문에…" 바통을 이어받은 검찰이 전격 수사에 착수할지는 불투명합니다 무엇보다 탄핵 심판 결과가 변수입니다 헌재가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린다면 대통령을 소환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고 검찰도 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의 결정이 나온다면 검찰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한 상황에서 강제수사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 때도 대통령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면서 끝내 대면조사를 거부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 수사 부담을 다시 떠안은 검찰, 어떤 식으로 문제를 풀어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