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피폭에 국제유가 급등세…장중 20% 치솟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우디 피폭에 국제유가 급등세…장중 20% 치솟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우디 피폭에 국제유가 급등세…장중 20% 치솟아 [앵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원유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런던 거래소의 브렌트유는 장중 20% 치솟기도 했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원유 설비가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을 멈추면서 하루 평균 570만 배럴 가량의 원유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우디 하루 산유량의 절반이자 전 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합니다 생산 감소와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는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5% 가까이 오른 62 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승폭 기준으론 2008년 12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장중 약 20% 폭등했는데, 1990년대 초반 걸프전 이후 최대폭이었습니다 원유 설비가 복구되려면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는 상황 이에 따라 브렌트유는 앞으로 배럴당 7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드론 공격의 배후로 이란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한 전문가는 군사 충돌로까지 번지면 배럴당 100달러까지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우디는 단기적으로 비축유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략비축유 방출을 승인했습니다 지정학적 우려에 중국 경제 지표의 악화까지 겹치면서 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강세 현상도 두드러졌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